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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고대 로마인들의 후예가 살고있는 리첸마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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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북서부 고비사막 가장자리에 자리잡은 간쑤성 리첸이라는 마을은 도심지에서 무려 320km나 떨어진 오지 가운데 오지다.

그러나 이곳 마을 주민들은 일반 중국인들과 달리 큰 키와 푸른 눈과 큰 코, 그리고 금발 머리를 갖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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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들은 로마제국의 후예로 결론이 내려졌다.

기원전 53년 로마 황실 군단의 병사들이 파르티아 왕국 (지금의 이란, 이라크)과 

전쟁 후 패해 도주하다가 중국군사들에 의해 포로로 잡힌 뒤 

이 마을에 정착하여 살게 된 것이다.

실제로 중국 후한서 등에는 한나라 원제의 명령으로 서역 지방 개척에 나서 머리가 노랗고, 코가 우뚝한 이상한 모습의 병사 1000여명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와 있다. 집단 부락을 만들어 이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

이름을 '리첸'현이라고 붙였다. 

실제로 과학자들은 진위를 가리기 위해 주민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한 뒤 

DNA 검사를 실시했다. 그 결과 이곳 사람들의 유전자 배열이

유럽인들과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렸다.

 

연구로 자신들이 로마의 후예임이 밝혀지자, 

​마을 전체가 경사 분위기에 빠졌고

이후 로마를 주제로 각종 관광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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